콘텐츠 구성
1. ADHD의 약물치료 - 메틸페니데이트 [1편] ADHD 치료의 대표 약물
1.1. ADHD 치료제 중 메틸페니데이트의 위치
1.2. 국내 시판 중인 메틸페니데이트 제품과 약물 선택 방식
1.3. ADHD 치료제 품절 대란
2. ADHD의 약물치료 - 메틸페니데이트 [2편] 약리기전과 ADHD의 병리
2.1. 메틸페니데이트의 작용기전
2.2. ADHD 뇌에서 벌어지는 일
3.ADHD의 약물 치료 - 메틸페니데이트 [3편] 장단기 복용 시의 효과
3.1. 메틸페니데이트 복용 효과는 어떨까? - ADHD 아동 중심 연구
3.2. 메틸페니데이트, 장기 복용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4. ADHD의 약물치료 - 메틸페니데이트 [4편] 부작용
4.1. 메틸페니데이트의 부작용
ADHD의 약물 치료 - 메틸페니데이트 [1편] ADHD 치료의 대표 약물
ADHD 치료제 중 메틸페니데이트의 위치
ADHD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자극제(Stimulants)와 비자극제(Non-stimulants)인데요,
자극제로는 암페타민(Amphetamine) 계열과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계열이 있으며,
비자극제로는 아토목세틴(Atomoxetine), 클로니딘(Clonidine), 구안파신(Guanfacine)이 있습니다.
(*암페타민과 구안파신의 경우 아직 국내 식약처에서 허가되지 않아, 국내에선 판매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 중, 비교적 높은 치료 효과 때문에 메틸페니데이트(MPH)는 ADHD 약물치료 중에서 1차 치료 약물로 많이 알려져 있지요.
국내 시판 중인 메틸페니데이트 제품과 약물 선택 방식
국내에는 콘서타(Concerta), 메디키넷(Medikinet), 페니드(Penid), 페로스핀정(Ferospin) 등이 있으며, 약물 방출 방식에 따라 속방형과 서방형으로 나뉘어 사용됩니다.
속방형 약물인 페니드와 페로스핀정은 복용 후 약 2시간 이내에 약효의 정점을 찍고, 4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됩니다.
그만큼 빠르게 작용하지만 약효가 짧아 복용 시간 조절이 까다롭고 불편함이 있습니다.
반면, 서방형 약물인 콘서타는 OROS (삼투압 조절 방출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최대 12시간까지 약효를 지속시킵니다.
이 기술은 특수 플라스틱 막 안에 약물을 넣고, 외부에서 물이 들어오면 삼투압 차이에 의해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서, 레이저로 뚫어놓은 작은 구멍을 통해 약물이 천천히 배출되기 때문에 지속시간이 꽤나 깁니다. 한 알 안에 즉효성 22%, 지속성 78%의 구성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피크 효과가 6-7시간 후 한 번 더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메디키넷은 캡슐 형태로, 과립이 50:50 비율로 섞여 있어 복용 4시간 후 약효가 다시 나타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약 7-8시간의 지속 시간을 갖습니다.

국내 시판중인 메틸페니데이트
같은 메틸페니데이트 계열이라도 환자마다 반응이 다양한데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복용 시간, 용량, 제형 등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콘서타를 매일 아침 1회 복용하거나, 메디키넷을 오전과 오후에 나누어 2회 복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두 제형을 병용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치료의 핵심은 자신에게 맞는 복용법을 찾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약물 효과, 지속시간, 부작용, 생활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지속적으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세팅 법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2025 ADHD 치료제 품절 대란
2025년 들어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의 제품들에 대해 글로벌 품귀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콘서타를 복용하던 환자들은 이를 대신해 메디키넷 같은 대체 약물을 시도해보았지만, 약효 지속 시간이 짧거나, 복용 편의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증상 조절 치료 효과가 이전만 못하다는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콘서타 대체제로 쓰이던 메디키넷, 페니드, 메타데이트 등 국내 생산 MPH 계열 약물들도 함께 품귀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원료 수급 차질과 글로벌 의약품 유통 불안정이 겹치며 발생한 일로 보입니다.


오랜 기간 약물치료에 의존해오던 ADHD 환자들에게는 이번 품귀 사태가 그야말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일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좌절하기보다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대체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SUMMARY
- ADHD 약물은 자극제와 비자극제로 나뉘며, 메틸페니데이트(MPH)는 자극제 계열의 대표 치료제입니다. - 국내에서는 콘서타, 메디키넷, 페니드 등 다양한 MPH 제형이 있으며, 방출 방식과 지속 시간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 최근 MPH 약물의 글로벌 품귀 현상으로 인해 대체 약물 찾기 등 치료 전략 재조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참고문헌
1. 데일리팜. (2025년 2월 19일). 콘서타에 메디키넷까지··· ADHD치료제 줄줄이 수급 비상. https://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320503&REFERER=NP
2. 데일리팜. (2025년 4월 18일). 급증하는 ADHD 처방 환자··· 치료제는 장기 품절.
https://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322357&REFERER=NP
3. 약학정보원. 약물백과: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Internet]. 서울: 약학정보원
콘텐츠 구성
1. ADHD의 약물치료 - 메틸페니데이트 [1편] ADHD 치료의 대표 약물
1.1. ADHD 치료제 중 메틸페니데이트의 위치
1.2. 국내 시판 중인 메틸페니데이트 제품과 약물 선택 방식
1.3. ADHD 치료제 품절 대란
2. ADHD의 약물치료 - 메틸페니데이트 [2편] 약리기전과 ADHD의 병리
2.1. 메틸페니데이트의 작용기전
2.2. ADHD 뇌에서 벌어지는 일
3.ADHD의 약물 치료 - 메틸페니데이트 [3편] 장단기 복용 시의 효과
3.1. 메틸페니데이트 복용 효과는 어떨까? - ADHD 아동 중심 연구
3.2. 메틸페니데이트, 장기 복용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4. ADHD의 약물치료 - 메틸페니데이트 [4편] 부작용
4.1. 메틸페니데이트의 부작용
ADHD 치료제 중 메틸페니데이트의 위치
ADHD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자극제(Stimulants)와 비자극제(Non-stimulants)인데요,
자극제로는 암페타민(Amphetamine) 계열과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계열이 있으며,
비자극제로는 아토목세틴(Atomoxetine), 클로니딘(Clonidine), 구안파신(Guanfacine)이 있습니다.
(*암페타민과 구안파신의 경우 아직 국내 식약처에서 허가되지 않아, 국내에선 판매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 중, 비교적 높은 치료 효과 때문에 메틸페니데이트(MPH)는 ADHD 약물치료 중에서 1차 치료 약물로 많이 알려져 있지요.
국내 시판 중인 메틸페니데이트 제품과 약물 선택 방식
국내에는 콘서타(Concerta), 메디키넷(Medikinet), 페니드(Penid), 페로스핀정(Ferospin) 등이 있으며, 약물 방출 방식에 따라 속방형과 서방형으로 나뉘어 사용됩니다.
속방형 약물인 페니드와 페로스핀정은 복용 후 약 2시간 이내에 약효의 정점을 찍고, 4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됩니다.
그만큼 빠르게 작용하지만 약효가 짧아 복용 시간 조절이 까다롭고 불편함이 있습니다.
반면, 서방형 약물인 콘서타는 OROS (삼투압 조절 방출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최대 12시간까지 약효를 지속시킵니다.
이 기술은 특수 플라스틱 막 안에 약물을 넣고, 외부에서 물이 들어오면 삼투압 차이에 의해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서, 레이저로 뚫어놓은 작은 구멍을 통해 약물이 천천히 배출되기 때문에 지속시간이 꽤나 깁니다. 한 알 안에 즉효성 22%, 지속성 78%의 구성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피크 효과가 6-7시간 후 한 번 더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메디키넷은 캡슐 형태로, 과립이 50:50 비율로 섞여 있어 복용 4시간 후 약효가 다시 나타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약 7-8시간의 지속 시간을 갖습니다.
국내 시판중인 메틸페니데이트
같은 메틸페니데이트 계열이라도 환자마다 반응이 다양한데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복용 시간, 용량, 제형 등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콘서타를 매일 아침 1회 복용하거나, 메디키넷을 오전과 오후에 나누어 2회 복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두 제형을 병용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치료의 핵심은 자신에게 맞는 복용법을 찾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약물 효과, 지속시간, 부작용, 생활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지속적으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세팅 법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2025 ADHD 치료제 품절 대란
2025년 들어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의 제품들에 대해 글로벌 품귀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콘서타를 복용하던 환자들은 이를 대신해 메디키넷 같은 대체 약물을 시도해보았지만, 약효 지속 시간이 짧거나, 복용 편의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증상 조절 치료 효과가 이전만 못하다는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콘서타 대체제로 쓰이던 메디키넷, 페니드, 메타데이트 등 국내 생산 MPH 계열 약물들도 함께 품귀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원료 수급 차질과 글로벌 의약품 유통 불안정이 겹치며 발생한 일로 보입니다.
오랜 기간 약물치료에 의존해오던 ADHD 환자들에게는 이번 품귀 사태가 그야말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일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좌절하기보다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대체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SUMMARY
- 국내에서는 콘서타, 메디키넷, 페니드 등 다양한 MPH 제형이 있으며, 방출 방식과 지속 시간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 최근 MPH 약물의 글로벌 품귀 현상으로 인해 대체 약물 찾기 등 치료 전략 재조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1. 데일리팜. (2025년 2월 19일). 콘서타에 메디키넷까지··· ADHD치료제 줄줄이 수급 비상. https://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320503&REFERER=NP
2. 데일리팜. (2025년 4월 18일). 급증하는 ADHD 처방 환자··· 치료제는 장기 품절.
https://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322357&REFERER=NP
3. 약학정보원. 약물백과: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Internet]. 서울: 약학정보원